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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서 온 '고열' 남아는 에볼라 아닌 감기

권애리 기자

입력 : 2014.10.09 09:54|수정 : 2014.10.09 11:29


어제(8일) 입국 과정에서 고열 증세를 보여 격리 검사를 받은 시에라리온 국적의 남자아이는 에볼라가 아닌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한 보건당국 관계자는 "검사해 보니 환자에게서 감기의 원인 병원체 중 하나인 아데노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에볼라 검사는 음성으로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남자아이는 말라리아와 황열, 뎅기열, 마버그병 등의 감염병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에볼라 발병국가 중 하나인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국적으로 생후 17개월인 이 남자아이는 지난 6일 가족과 함께 시에라리온을 출국해 어제 오후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입국 후 검역과정에서 38.3℃ 고열 증상을 보여 국가지정 격리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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