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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서건창 3안타…연장 승부서 삼성 격파

남주현 기자

입력 : 2014.10.08 23:44|수정 : 2014.10.08 23:44


프로야구 넥센이 삼성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이겼습니다.

넥센은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 말 이택근의 끝내기 내야 안타로 4대 3 승리를 거둬, 리그 우승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3연패에 빠진 삼성은 4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3'에서 더 줄이지 못했습니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7회 원아웃까지 3안타 1실점 호투해 시즌 20승 고지를 눈앞에 뒀지만, 9회 초 마무리 손승락이 삼성 나바로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허용해 승수를 쌓는 데 실패했습니다.

연장 10회 안타로 출루한 서건창은 2루 도루에 이어 삼성 포수 이흥련의 패스트볼 때 3루를 밟았고, 이택근의 포수 앞 내야 안타를 틈타 거침없이 홈을 파고들어 발로 결승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서건창은 안타 3개를 추가해, 이종범의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까지 단 3개만을 남겨뒀습니다.

잠실구장에서는 KIA가 두산에 4대 2로 져 4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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