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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한글 제2외국어 채택 외국 학교 수 증가세"

입력 : 2014.10.08 16:39|수정 : 2014.10.08 16:39


외국 학교에서 한글을 제2외국어 또는 외국어로 가르치는 외국 소재 학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이 8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현재 한글을 제2외국어나 외국어로 가르치는 외국 학교는 882개교로 2011년 695개교, 2012년 827개교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를 기준으로는 882개 학교 중 일본 소재 학교 312개(35.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미국(13.8%)과 태국(7.8%)이 각각 122개교, 69개교로 그 뒤를 이었다.

한글을 배우는 외국 학생 수도 증가세를 보여 2011년 6만4천611명, 2012년 7만7천712명이던 수치가 2013년에는 8만2천886명을 기록했다.

윤 의원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에 발맞춰 한국의 대중문화가 널리 퍼져 외국에서의 한국어 학습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한글 전문교원 양성, 한글교육 표준프로그램 개발 등 한글교육에 필요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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