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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EU, 북한에 비판적 관여 지속해야"

이승재 기자

입력 : 2014.10.08 18:16|수정 : 2014.10.08 18:16


박근혜 대통령은 유럽연합이 북한에 대한 비판적 관여를 지속해서 북한의 변화를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유로 폴리틱스'와 한 서면 인터뷰에서 유럽연합은 한반도의 안보 위협, 북핵 문제에 있어서 바람직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유럽연합이 북한 인권문제 개선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반도 통일과 관련해선 내년이면 분단 70주년이 된다면서 통일이 쉽지 않겠지만 국제사회가 성원을 보내준다면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통일 한반도는 핵무기 없는 세계의 출발점이 될 것이고 서로 협력하는 동북아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셈에서 회의 주제인 '아시아와 유럽의 연계'는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면서 이를 소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한반도와 동북아,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처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회원국들의 지지와 협조를 얻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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