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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국제회의 기회에 한일정상회담 희망"

김영아

입력 : 2014.10.08 13:56|수정 : 2014.10.08 14:20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늘 앞으로 다양한 국제회의의 기회에 한국과 정상회담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고, 한발 한발 서로 노력을 쌓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일정상이 동반 참석하는 다자 국제회의는 이달 중순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와 다음달 베이징과 네피도에서 각각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아세안 플러스 한중일 정상회의 등이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한일이 이웃이기 때문에 여러 문제가 있지만 그럴수록 전제조건을 붙이지 말고 정상끼리를 포함해 솔직한 대화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으로 알려진 리샤오린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과 어제 도쿄 도내의 한 공연장에서 만나 인사를 나눴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리셴녠 전 중국 국가주석의 딸인 리 회장은 중일 문화교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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