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 프랑스를 공식 방문합니다.
교황청은 구체적 방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프랑스 가톨릭 전문 일간지 라크르와는 교황이 파리와 루르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루르드는 가톨릭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성모 발현 성지로 샘물이 각종 질병 치료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수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입니다.
지난 2008년 베네딕트 16세 교황이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도 파리와 루르드를 찾았습니다.
교황은 이에 앞서 다음 달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에 연설하러 가면서 프랑스를 3시간 정도 들를 예정입니다.
교황청과 프랑스는 올랑드 대통령이 동성결혼 합법화를 추진하면서 관계가 다소 불편해졌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이 지난 1월 교황을 예방했을 때는 마침 여배우 쥘리 예와의 염문이 한창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가톨릭 보수주의자들은 내년에 교황이 프랑스를 방문할 때 올랑드 대통령을 비롯한 프랑스 정부 지도자들과 만나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