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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마시는 양은 유전자와 관련 있다"

정연 기자

입력 : 2014.10.08 11:05|수정 : 2014.10.08 11:23


사람들이 하루에 마시는 커피의 양은 유전자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진이 '분자정신의학'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커피를 마시는 12만여 명의 유전자 구성을 조사한 28건의 기존 연구들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커피 섭취와 관련된 유전자 6개를 발견했습니다.

유전자 중 2개는 섭취한 커피 속에 든 카페인을 분해하는 대사활동과 관련됐으며, 또 다른 2개는 커피를 마셨을 때 카페인이 뇌의 쾌락 중추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관여합니다.

연구진은 나머지 유전자 2개엔 혈중 혈당수치를 감지하는 뇌의 활동에 영향을 미쳐 카페인을 섭취했을 때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많은 양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카페인 대사과정이 빠르다"면서 "유전자 구성 때문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의 마릴린 코르넬리스 연구원은 "이 유전자들은 우리의 커피 섭취 행태에 일부 유전적 근거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코르넬리스 연구원은 "왜 일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은 커피를 즐기는지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