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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재산관리인' 김혜경 이틀째 조사…"혐의 부인"

김학휘 기자

입력 : 2014.10.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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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병언 씨의 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김혜경 씨에 대해서 검찰이 이틀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 씨는 200억 원대의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7일) 오후 국내로 송환된 김혜경 씨는 오늘(8일) 오전 10시부터 이틀째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검찰 조사에서 김 씨는 200억 원대 계열사 자금 횡령과 배임, 차명재산 관리 등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검찰에 송환돼서도 김 씨는 관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혜경/한국제약 대표 : (유병언 씨 차명재산 관리하신 건가요?) 그런 일 없고요. 검찰에서 조사받겠습니다.]

검찰은 오랜 기간 유병언 씨의 비서를 지낸 김 씨가 유 씨 재산을 차명으로 관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 명의로 된 계열사 주식과 부동산 등 200억 원 정도의 재산을 유 씨의 차명재산으로 보고 가압류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검찰이 확보한 유 씨 일가 재산은 2천억 원 정도.

정부가 추정하고 있는 세월호 참사 수습 비용 6천억 원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유 씨의 차명 재산이 더 있는지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일단 계열사 자금 횡령과 배임 혐의로 내일 오후쯤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