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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주석 측근 리샤오린 일본 방문

입력 : 2014.10.07 18:36|수정 : 2014.10.07 18:36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인 리샤오린(李小林)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이 7일 일본을 방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중일 교류 행사에 참석한다는 명목으로 일본을 방문한 리 회장은 일본에 체류하는 동안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 등 정권의 요인들과 면담할 것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과의 면담도 조율되고 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내달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일 정상회담이 개최될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리 회장의 방일은 정상회담 가능성 모색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셴녠(李先念) 전 중국 국가주석의 딸인 리 회장은 제2차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출범 직후인 2012년 12월 도쿄에서 아베 총리와 면담했으며 작년 3∼4월에도 도쿄를 찾아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자민당 부총재 등을 만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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