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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류현진 호투, 다저스는 패배

이성훈 기자

입력 : 2014.10.07 14:28|수정 : 2014.10.07 14:28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24일 만에 부상에서 돌아와 호투했습니다.

류현진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홈런 한 개 포함 5안타를 맞고 한 점만 내줬습니다.

삼진은 네 개를 잡았고 볼넷은 한 개만 허용했습니다.

류현진은 1대 1로 맞선 7회초 공격에서 투아웃 이후 자신의 타석 때 대타 스콧 반 슬라이크로 교체됐습니다.

류현진의 출전은 지난달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정규시즌 경기에서 어깨 통증을 느껴 1이닝만 던지고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한 채 강판당한 이후 24일 만입니다.

1회 삼진 두 개를 잡고 삼자 범퇴로 출발한 류현진은 2회 노아웃 1-2루 위기를 삼진과 연속 범타로 무실점으로 넘겼습니다.

류현진은 3회 선두타자 맷 카펜터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6회 교체될 때까지 안정된 피칭으로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교체된 뒤인 7회말 두 번째 투수 스캇 엘버트가 세인트루이스 8번타자 콜튼 웡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해 3대 1로 졌습니다.

1승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다저스는 내일(8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사흘 휴식 뒤 조기 등판시켜 반격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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