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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총재 "엔저, 전체적으로 경기에 호재"

정연 기자

입력 : 2014.10.07 14:23|수정 : 2014.10.07 14:23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엔화 가치의 하락 추세에 대해 "전체적으로 보면 경기 호재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구로다 총재는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최근 엔화 약세는 "미국 금융 정책의 움직임과 일본 움직임의 차이에 시장이 주목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양적완화의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미국에 반해 일본은 유사시 추가 완화까지 검토하는 상황에서 미일간 금리 차가 더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에 확산 돼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이는 경향이 강해진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급속한 엔저로 원자재와 연료 수입 비용이 상승해 중소기업과 가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어 우려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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