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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삼성전자·현대차, 증시 지배력 잃어가"

입력 : 2014.10.07 11:09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실적 둔화와 중소형주 강세 등으로 증시에서 지배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지난 주말 기준으로 두 기업의 시가총액을 합하면 207조7천억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46조4천억원이 사라졌으며 20%에 육박했던 증시 내 비중은 15%대로 떨어졌습니다.

또 블룸버그는 현재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대해 국내외 분석가들이 제시한 투자의견이 2009년 이래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분석가 59명의 투자의견 가운데 '매수'가 83.1%로 2009년 6월 이래로 이 비중이 가장 작습니다.

현대차도 '매수' 의견이 86%로 2009년 12월 이래로 가장 작습니다.

작년 말에는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 의견은 92.5%, 현대차에 대한 '매수' 의견은 95.7%였습니다.

맥쿼리 아시아 뉴스타 펀드의 샘 르 코누는 "현대차와 삼성전자는 모두 좋은 기업이며 확실히 비싸지 않지만, 성장과 실적 가시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분석가들의 예상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주당순이익은 전년보다 2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