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인 삼환기업의 최용권 명예회장이 수천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자신의 여동생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최 명예회장의 여동생은 "오빠가 국외 건설 사업 수주 과정 등에서 조성된 자금 4천 5백억 원을 국외로 빼돌렸으며, 이 돈으로 미국 하와이 등지에서 부동산을 구입했다"는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습니다.
최 명예회장 남매는 재작년 아버지인 최종환 전 회장이 별세한 뒤, 유산을 나누는 과정에서 의견 차이로 충돌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매간 불화로 또다시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된 최 회장은 지난해 계열사 부당 지원 등의 혐의로 기소돼 올해 4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