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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타일러, "친누나 결혼식서 '김춘수의 꽃' 낭송했다"

입력 : 2014.10.06 17:36|수정 : 2014.10.06 17:36


'비정상회담' 미국 대표 타일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진행된 JTBC '비정상회담' 녹화에는 잠시 미국으로 떠났던 타일러가 컴백했다.

이날 타일러는 "미국 친누나 결혼식에 다녀왔다. 결혼식에서 김춘수의 '꽃'을 의역해서 읊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이 부분을 의역했다"고 말하며 영어로 바꾼 축시를 공개했다고.

또 타일러는 "낭송이 끝난 뒤 사람들이 와서 뭔가 발음이 이상하다면서 미국 사람 같지 않다고 하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비정상회담 타일러 소식에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타일러, 똑똑해서 깜짝 놀랐어", "비정상회담 타일러, 모르는게 없나봐", "비정상회담 타일러, 본방사수 해야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정상회담 타일러, 사진=JTBC)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fun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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