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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호남권 정책협의회 6년 만에 부활…교류·협력 강화

KBC 정지용

입력 : 2014.10.06 17:36|수정 : 2014.10.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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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전남·북 지사가 6년 만에 다시 만나 호남권 정책협의회를 재가동했습니다. 앞으로 정기적으로 만나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는 한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낙연 전남지사, 송하진 전북지사가 호남권 상생과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민선 4기에 중단됐던 호남권 정책협의회가 6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3개 시·도 단체장은 520만 시·도민과 더불어 호남권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윤장현/광주시장 : 끊어졌던 것을 잇는 저희들의 마음이 큰 상징성을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호남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는 대전제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낙연/전남지사 : 처음부터 크게 욕심을 내서 지역민들께 자칫 실망을 드리기보다는 확실하게 가능한 것부터 실천하면서 다져나가는 그런 현명함을 우리가…]

민선 6기 첫 만남에서는 호남권 상생 발전을 위한 12가지 과제가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전북의 서해안 철도 건설과 광주시의 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 방안, 전남도의 호남권 관광벨트 구축 등 협력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책협의회를 해마다 2차례 개최하고, 공동 의제를 발굴해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공동 대응해 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송하진/전북지사 : 호남권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의제를 적극 발굴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과 대정부 건의 및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또 권역내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하는 데 적극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호남권 정책협의회가 6년 만에 재가동 됨에 따라 현안사업에 대한 3개 시·도의 공조체제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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