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어제 시행된 브라질 대선 1차 투표에서 집권 노동자당, PT 후보인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제1 야당인 브라질사회민주당, PSDB 아에시우 네비스 후보가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연방선거법원의 공식 집계가 99% 넘게 진행된 현재 득표율은 호세프 대통령 41%, 네비스 후보 34%로 나왔습니다.
브라질 사상 첫 흑인 여성 대통령을 꿈꿨던 브라질사회당, PSB 마리나 시우바 후보는 21%에 그쳤습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호세프 대통령과 네비스 후보는 오는 26일 결선투표에서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됐습니다.
시우바 후보는 대선 레이스 중반까지 강세를 보였으나 정치적 지지 기반이 취약하다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시우바 후보는 지난 2010년 대선 때도 1차 투표에서 20%에 못 미치는 득표율로 3위에 그친 바 있습니다.
네비스 후보는 '시우바 돌풍'에 휘말리며 여론조사에서 3위로 밀렸으나 브라질사회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을 회복하면서 결선투표에 진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