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통학버스 5대 가운데 1대는 운행거리가 20만 킬로미터 이상으로 폐차될 처지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통학버스 운행거리별 비교현황'을 보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통학버스의 22%가 운행거리 20만 킬로미터 이상이었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발표 기준으로 차량의 연평균 운행거리가 1만 5천∼2만㎞이므로 20만㎞ 이상 주행차량은 차량 연한이 10년 이상이라고 간주할 수 있습니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서 버스의 차량 연한을 10년, 승합자동차는 9년으로 규정한 것을 감안하면 학교 통학버스의 5대 가운데 1대는 폐차 시기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의 통학버스 가운데 13.2%가 운행거리 20만 킬로미터 이상이었고, 중학교는 28.2%, 고등학교는 35.6%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통학버스의 노후화 정도가 심했습니다.
안홍준 의원은 "20만㎞ 이상 주행해 노후화된 차량이 별다른 제재 없이 통학버스로 운행되는 것은 학생안전에 큰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