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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체첸서 자폭 테러로 경찰관 5명 사망

장선이 기자

입력 : 2014.10.06 04:31


러시아 체첸 자치공화국 수도 그로즈니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경찰관 5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람잔 카디로프 체첸 자치공화국 수장은 기자들에게 자신의 생일날 그로즈니의 콘서트홀 앞에서 이 같은 참사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카디로프에 따르면 경찰 복장으로 위장한 자폭범이 경찰 신분증을 제시하면서 검색대를 통과해 콘서트홀로 들어가려다 제지를 받자 폭탄을 터트렸습니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는 희생자 모두 경찰관으로 민간인은 없다며 자폭테러를 감행한 범인으로 체첸공화국 주민인 19세 청년을 지목했습니다.

1990년대 두 차례에 걸친 독립전쟁을 치른 체첸공화국은 카디로프 치하에서 비교적 안정을 찾았지만, 체첸공화국을 포함한 북캅카스 지역에선 이슬람 반군이 여전히 준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