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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두 달만에 모녀 감금·알몸 사진…대치 끝 검거

장훈경 기자

입력 : 2014.10.06 02:40


경기도 일산경찰서는 대낮에 오피스텔에 침입해 모녀를 감금한 뒤 알몸 사진을 찍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39살 노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노 씨는 어제(5일) 오후 2시 반쯤 고양시내 한 오피스텔에 문이 열린 틈을 타 침입한 뒤 집에 있던 모녀를 미리 준비해온 흉기로 위협하고 모녀의 손을 끈으로 묶어 감금했습니다.

또 모녀의 알몸 사진을 찍는 만행을 저지르다가 저항하는 어머니의 손목 등 3군데를 흉기로 찔렀습니다.

노 씨는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녀는 약 3시간 반 뒤인 오후 6시쯤 노 씨가 손을 씻으러 주방 싱크대로 간 사이 탈출에 성공, 주변 도움을 빌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오피스텔 건물 옥상으로 달아났던 노 씨는 경찰과 두 시간여를 대치하다가 오후 9시쯤 검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노 씨는 경찰을 위협하며 자신의 팔을 흉기로 그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노 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0년을 복역하고 두 달 전 출소했습니다.

또 성범죄 전과자로 위치추적 전자장치, 전자발찌를 찬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노 씨가 모녀와 오피스텔에 있었던 시간 동안 감금, 알몸 촬영 등 외에 또 다른 범행을 저질렀는지 수사 중입니다.

또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노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