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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첫 에볼라 환자 퇴원…미국 감염자 병세 악화

정연 기자

입력 : 2014.10.05 17:12|수정 : 2014.10.05 17:12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프랑스인 환자가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여성 간호사인 이 환자는 국경없는의사회의 자원 봉사자로 라이베리아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에볼라에 감염돼 지난달 19일 이후 파리 근교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았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치료를 위해 3종류의 시험단계에 있는 치료제와 일본 도야마 화학에서 에볼라 치료 항바이러스제인 아비간을 투여했습니다.

지난 8월 독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은 세네갈 출신 세계보건기구 직원도 퇴원했습니다.

반면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 확진 환자인 라이베리아 출신의 미국인은 위독하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이 미국인은 지난달 26일 에볼라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지만 의료진의 오진으로 사흘 뒤 치료가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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