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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프 결승홈런... 다저스 디비전시리즈 1승1패

이성훈 기자

입력 : 2014.10.05 14:56|수정 : 2014.10.05 14:56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LA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에 1패 뒤 1승을 챙기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다저스는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와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 2대 2 동점이던 8회말에 터진 맷 켐프의 결승 솔로홈런에 힘입어 3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날 1차전에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내세우고도 10대 9 역전패를 당했던 다저스는 2차전 승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7이닝까지 2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석에서도 3타수 2안타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다저스는 2대 0으로 앞선 8회초 1차전 역전 결승타의 주인공인 세인트루이스의 맷 카펜터에게 또 동점 투런홈런을 내줬지만 8회말 선두타자 켐프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두 팀은 우리 시간으로 오는 7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르고 다저스는 류현진을 3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6시간 23분 혈투 끝에 연장 18회에 터진 브랜든 벨트의 우월 솔로홈런에 힘입어 워싱턴 내셔널스에 2대 1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6시간 23분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최장 경기 신기록이며, 18회는 역대 포스트시즌 최장 이닝 타이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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