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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JP모건 해킹 배후에 러시아 가능성"

홍순준 기자

입력 : 2014.10.04 16:00|수정 : 2014.10.04 16:12


미국 최대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고객 개인정보 해킹 사건의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JP모건을 해킹한 해커들이 러시아에서 작업한 것으로 생각되며 이들이 러시아 정부의 관리들과 어느 정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 사안을 보고받은 인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금융당국과 정보당국 등은 JP모건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처음 감지된 7월 말 이후 공격 배후를 추적해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미국을 비롯한 각국 금융기관과 기업 10여 곳의 전산망을 7년간 해킹해 금융정보 1억 6천만건을 빼내 거래한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이 기소됐습니다.

신문은 JP모건 외에 다른 금융기관 9곳도 같은 해커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피해 기관의 명단이나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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