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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김관진 "가을은 결실의 계절"…김양건 "좋은 계기 되기를"

입력 : 2014.10.04 16:39|수정 : 2014.10.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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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위해 방문한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대남담당 비서 등 북한 최고위급 대표단이 인천의 한 식당에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과 오찬회담을 가졌습니다.

김관진 실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라면서 "남북관계도 그 수확을 거둬야 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고 북측 대표단에 환영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어 "아주 특별한 위치에 계신 분들이 대표단으로 오셨기 때문에, 남북관계도 잘 발전이 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야겠다"고 회담에 대한 기대를 밝혔습니다.

김 실장의 발언에 대해 김양건 비서는 "그동안 인천과 남쪽 여러분들의 두터운 (지지) 속에 경기를 치러서 우리 선수도 만나서 축하해주려고 방문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비서는 "북과 남이 체육의 상징 종목인 축구에서 우승한 것은 우리 민족의 자랑이고 우리의 힘을 드러낸 것"이라며 "이런 자랑찬 성과를 거둬서 오늘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고 생각하고 처음 만났으니까 더 구면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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