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럽 챔피언스리그 2라운드 '베스트 11' 선정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는 손흥민이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2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습니다.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이 발표한 '조별리그 2라운드를 빛낸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포함됐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포르투갈 벤피카와의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1대 0으로 앞선 전반 34분 결승골을 넣어 팀의 3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은 이 골로 유럽 진출 이후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개인 통산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유럽축구연맹은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레버쿠젠이 벤피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면서 "골키퍼에게 막힌 손흥민의 슈팅이 슈테판 키슬링의 선제골로 이어졌고 카림 벨라라비의 크로스를 받아 추가골까지 넣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