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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이라크 정부군 헬기 격추…조종사 2명 사망

이호건 기자

입력 : 2014.10.04 04:39|수정 : 2014.10.04 04:39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인 IS가 이라크 북부 지역에서 정부군 헬기를 격추했다고 이라크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IS 대원은 현지시간으로 어제(3일) 이라크 북부 베이지와 알세니야 마을 사이에서 정부군 소속의 Mi-35 헬기 한 대를 격추했다고 이라크 국방부 관계자가 말했습니다.

이번 격추 사건으로 해당 헬기 조종사 2명이 숨졌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IS 지지자들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IS 대원이 정부군 헬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지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곳에 있는 국내 최대 유전 지역입니다.

로켓 발사대를 보유한 IS는 올해 이라크 북부와 서부 지역을 장악한 데 이어 정부군을 몰아내고 제2의 도시 모술까지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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