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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양 단군릉서 개천절 민족공동행사 거행 보도

정형택 기자

입력 : 2014.10.03 23:10|수정 : 2014.10.03 23:10


북한 평양 단군릉 앞에서 남북한 '개천절 민족공동행사'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평양에서 개천절 남북 공동행사가 열린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9년 만입니다.

중앙통신은 단군릉 개보수 20주년을 계기로 열린 이 행사에 민족화해협의회 회장인 김영대 조선사회민주당 위원장과 6.15 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위원장인 김완수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서기국 국장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삼열 개천절 민족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 상임준비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남측 대표단과 북한에 체류하는 해외동포들이 행사에 참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1일 개천절 남북 공동행사 참석을 위한 우리 측 관계자들의 방북을 승인했으며 이에 따라 김인환 천도교 중앙총부 종무원장과 김삼열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상임대표, 김우전 광복회 고문 등 36명이 방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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