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6·15 남·북·해외위 "2015년 통일의 전기 만들자"

문준모 기자

입력 : 2014.10.03 19:40|수정 : 2014.10.03 19:40


6·15공동선언실천 남북측 위원회와 해외 위원회는 10·4선언 발표 7주년을 하루 앞둔 오늘(3일), 내년 광복 70주년과 6·15공동선언 발표 15주년을 "조국통일대축전으로 성대히 맞이하자"고 호소했습니다.

3개 단체는 오늘 공동으로 발표한 '남북 공동선언 이행으로 평화와 통일, 공동번영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자'란 제목의 호소문에서 "오늘 남북관계는 파국의 위기에 처해있으며 군사적 대결은 나날이 짙어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남북관계 개선의 기초이고 출발점이며 남과 북의 당국이 온 민족과 세계 앞에 확약한 새 세기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라며 "남북선언들을 당리당략의 농락물로 악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소문은 또 3개 단체가 "2015년을 통일운동사에 빛나는 대전환의 해로 만들기 위해 공동준비기구를 내오고 모든 지혜와 힘을 하나로 합쳐나가며 온 겨레가 적극 합류해 나서도록 각방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