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낮 1시 50분쯤 경남 고성군 회화면 저수지에 41살 강모 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강씨의 아내 45살 강모 씨, 6살난 큰 아들과 2살난 작은 아들 일가족 4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사고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와 경찰은 2시간 가량 지난 3시 30분쯤 차량을 인양했으나 일가족은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갑자기 저수지에 빠졌다"고 신고한 낚시꾼의 진술을 참고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