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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하이라이트] '복싱 신예' 임현철, 남자 64kg급 은메달

강청완 기자

입력 : 2014.10.03 16:18|수정 : 2014.10.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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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복싱에서 64kg급의 임현철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임현철은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복싱 라이트 웰터급 결승전에서 태국의 마수크 우티차이에게 2대 1 판정으로 져 2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3월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된 '신예' 임현철은 이로써 처음 출전한 메이저 종합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습니다.

임현철은 주무기인 오른손 훅을 앞세워 우티차이를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상대인 마수크는 빠른 풋워크로 펀치를 피해갔습니다.

우티차이는 긴 리치를 이용해 임현철의 가드가 내려갈 때마다 안면에 유효타를 꽂으며 점수를 쌓아갔고 결국 심판진은 우티차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우리 복싱 대표팀은 앞서 열린 라이트플라이급, 밴텀급 결승전에서 신종훈과 함상명이 승리해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만의 금메달 획득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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