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서울 아파트값 상승 지속…거래는 주춤

김종원

입력 : 2014.10.03 09:03|수정 : 2014.10.03 09:42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11주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적 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거래는 다소 주춤해졌고, 신도시 아파트 값은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비해 0.15% 상승하며 3주째 같은 오름폭을 유지했습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0.2% 오르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며 대체로 거래는 주춤한 상황입니다.

구별로는 강남 3구와 양천구가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송파구가 0.37%로 가장 많이 올랐고, 양천·중·강동·서초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송파는 재건축 규제 완화와 삼성동 한전부지 매각 등의 호재로 잠실동과 신천동 일대가 올랐습니다.

양천구는 재건축 연한 단축 기대감으로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0, 13단지와 목동 3, 5단지 등이 500만에서 3천500만 원 올랐습니다.

전세는 가을 이사철 영향으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서울·신도시의 상승폭은 지난 주에 비해 둔화 된 모습입니다.

서울의 경우 0.13%로 지난주보다 0.03% 낮아졌고, 1기 신도시도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06%로, 2기 신도시는 0.20%에서 0.07%로 각각 줄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