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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재건축 아파트도 청약 열풍…최고 199대 1

김종원 기자

입력 : 2014.10.03 11:26|수정 : 2014.10.03 11:26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재건축 아파트들이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달 1일 위례신도시 '위례 자이' 청약에서 1순위에만 6만 2천여 명이 몰리며 최고 738대 1, 평균 1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열풍'을 이어갔습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서초동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의 일반공급분 43가구에 대한 1·2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3천80명이 몰려 평균 7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습니다.

분양가가 3.3㎡당 평균 3천100원대로 고가이지만 '강남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의 신청이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3㎡ C형은 11가구 모집에 당해 지역·수도권 1순위에서 2천196명이 몰려 199.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용 101㎡는 14가구 모집에 797명이 청약해 56.9대 1, 전용 139㎡는 18가구 모집에 87명이 신청해 41.2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습니다.

같은 날 대림산업이 반포동에서 분양한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역시 평균 17.4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습니다.

이 아파트 일반분양분 189가구에 대한 1·2순위 청약에는 모두 3천285명이 몰렸습니다.

서초동 우성 3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33층 아파트 4개 동으로 건설됩니다.

반포동 신반포 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 파크 2차는 38층 아파트 15개 동으로 이뤄집니다.

두 단지 모두 당첨자 발표는 13일에 하고 계약은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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