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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보합권 혼조 마감

조지현 기자

입력 : 2014.10.03 06:22|수정 : 2014.10.03 06:22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3.66포인트 떨어진 16,801.0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01포인트 오른 1,946.17, 나스닥 종합지수도 8.11포인트 상승한 4,430.19에 각각 마감됐습니다.

뉴욕증시는 오전장에서는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오후장에서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습니다.

개장 전후에 큰 변화가 없던 뉴욕 증시는 유럽 경기 침체 우려에 따라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05%로 동결하는 등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기로 하고 이달 중순부터 채권을 사들여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투자자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때문에 개장 전에 발표된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감소 소식은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8만7천 건으로, 전주보다 8천 건 줄었고 시장예상치인 29만8천 건보다도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자들은 오후장이 시작되면서 주가가 지나치게 떨어졌다는 심리에 따라 '사자'에 나섰습니다.

또 오늘 발표되는 미국의 9월 고용동향이 8월보다 좋을 것이라는 관측도 매수 분위기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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