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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혼조 마감

입력 : 2014.10.03 04:29|수정 : 2014.10.03 04:29


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8센트(0.347%) 상승한 배럴당 91.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에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4센트(0.36%) 떨어진 93.8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가 혼조세로 마감한 것은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예상 밖으로 줄었다는 소식,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가능성, 세계 경기의 둔화 우려 등의 변수가 상충했기 때문이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말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가 140만 배럴 줄어든 3천566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17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90만 배럴 늘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상승 압력에도 독일의 경기의 부진,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등의 요인은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금값은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40 센트 내린 온스당 1,215.1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당초 금값은 뉴욕증시가 약세로 출발하자 상승세를 탔으나 오후 들어 증시가 상승세로 반전하자 떨어졌다.

주가 상승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한 탓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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