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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MB 특보 출신 테라텔레콤 대표 소환

양만희 논설위원

입력 : 2014.10.02 15:45|수정 : 2014.10.02 17:08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 특보를 지낸 테라텔레콤 김일수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김 대표가 회사 자금을 빼돌려 로비를 한 정황을 잡고 지난달 17일 자택과 서울 서초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김 대표가 매년 200억 원 규모의 이동통신 3사의 망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불법 로비를 벌였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옛 체신부 공무원 출신으로 17대 대선 때 이명박 캠프 정보통신 분야 상임특보를 지냈고 2008년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 2011년에는 정보통신산업연구원 이사장직을 맡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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