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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 조건부 승인

최재영 기자

입력 : 2014.10.02 12:13|수정 : 2014.10.0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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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을 승인했습니다. 단,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승인을 취소하겠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임시사용 승인신청 4개월 만에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에 대한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서울시는 다만 안전사고가 발생하거나 교통대책 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석촌호수 주변 안전과 관련해서는 내년 5월 연구 용역결과에 따라 제2롯데월드 공사가 원인인 것으로 판명되면 롯데 측이 필요한 대책을 세우도록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도 승인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서울시는 임시개장 이후에도 안전관리 시민 자문단과 교통대책 전담반을 구성해 대책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제2롯데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석촌호수의 한강수 공급량과 수위변화 정보 등을 실시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롯데는 서울시의 요구사항을 철저히 이행할 것이며, 남아있는 공정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화관과 백화점 등이 입점해 있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 3개 동은 2~3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달 말쯤 문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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