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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 떨어진 과일, 인기 급상승…주서기 등 반사이익

조정 본부장

입력 : 2014.10.02 06:49|수정 : 2014.10.02 09:42


추석 이후 과일 값이 줄줄이 하락하자 과일은 물론 원액기와 주서기 등 관련 용품 매출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 사이트 옥션에 따르면 추석 이후부터 9월 말까지 국내산 과일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올해 과일이 풍작인데다 이른 추석으로 선물 수요까지 줄어들어 가격이 계속 내려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일 소비가 늘어나면서 주로 여름에 특수를 누리는 원액기와 주서기 등 과일 관련 주방용품도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원액기 판매는 추석 이후 70%, 주서기 판매는 16배 증가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추석 이후 과일 가격이 줄줄이 하락하면서 과일을 대량 구매한 뒤 말려서 간식으로 먹거나 냉동 보관했다가 주스로 만들어 마시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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