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에볼라 발병국가인 콩코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 사망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민주콩고 펠릭스 카방게 눔비 보건장관은 현재 에볼라 사망자가 42명이며 이 가운데 의료종사자가 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지난 18일 발표한 사망자 통계에서 단 1명만 늘어난 겁니다.
WH0는 당시 민주콩고의 감염자 수가 68명, 사망자 수가 4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70여 건의 에볼라 감염사례는 수도 킨샤사에서 북서쪽으로 떨어진 외곽지역에서 확인됐으며 사망률은 약 60%에 달합니다.
한 달 전 민주콩고 정부는 지난 1976년 처음 에볼라가 확인된 이후 일곱 번째 에볼라가 발생해 3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콩고당국은 마지막 감염사례는 지난달 24일 확인됐으며, 에볼라는 통제되고 있다고 선언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