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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하키, 금메달…16년 만에 아시아 정상

강청완 기자

입력 : 2014.10.01 21:59|수정 : 2014.10.01 21:59


우리나라 여자 하키 대표팀이 16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올랐습니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은 인천 선학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김다래의 결승골에 힘입어 중국을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이로써 우리 대표팀은 지난 광저우 대회 결승에서 패배를 안겼던 중국에 설욕하고 지난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16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1, 2쿼터 몇 차례 중국을 몰아치고도 골을 터뜨리지 못해 애를 태웠습니다.

2쿼터 막판에도 박미현의 슈팅이 중국 골키퍼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3쿼터에 김다래가 균형을 깼습니다.

김다래는 김종은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중국 골망을 갈랐습니다.

우리나라는 이 쐐기골을 지켜내 16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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