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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담뱃값 인상·지방세 개편, 서민증세 아니다"

이승재 기자

입력 : 2014.10.01 16:15|수정 : 2014.10.01 16:36


청와대는 담뱃값 인상과 지방세 개편에 따른 서민증세 논란과 관련해 오해에서 비롯된 비판으로 서민증세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안종범 경제수석은 담뱃값 인상 등으로 세수가 늘어나는 것을 증세라고 하면 안 된다며 증세는 정부가 어떤 의지를 갖고 주요 소득세, 법인세, 소비세의 세율을 인상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안 수석은 담뱃값 인상은 흡연으로 국민 건강상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해 늦었지만 지금 하고자 하는 주요 정책 중 하나라며 서민증세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주민세, 자동차세 인상도 지자체와 지방재정학회 등의 요구를 중앙정부가 받아들였고, 서민에게 굉장히 부담될 정도로 높은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안 수석은 부자감세 논란과 관련, 야당은 그동안 부자감세를 바로 잡으면 될 것이라고 말하는데 더 이상 부자감세 논의는 실익이 없다며 소득세와 법인세는 최근 오히려 세율을 인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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