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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 사임

안현모

입력 : 2014.10.01 14:43|수정 : 2014.10.01 15:00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오늘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현 촌장의 사의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 감독은 조직위에 전화를 걸어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는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임무를 다하고 싶었는데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현 감독은 오늘 새벽 만취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조직위는 원활한 대회 개최를 위해 후임 선수촌장을 가능한 한 빨리 임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후임으로 거론되는 후보 가운데는 여자 기계체조 선수로 활약하다가 비운의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김소영 씨도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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