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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유족, 합의안 수용이 빠른 진상조사에 도움"

조성현 기자

입력 : 2014.10.01 09:40|수정 : 2014.10.01 09:53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파행을 거듭해온 국회가 정상화된 것과 관련해 남은 국회 일정에 매진해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과 민생 안정 법안을 조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당 최고 중진연석회의에서 "정기국회 일정이 한 달이나 허비됐다"며 "남은 일정이 3분의 2에 불과한 만큼 1분 1초를 지체할 시간없이 상임위 활동과 국감, 대정부질문, 예산안 심의 등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시급한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30개 법안이 논의조차 되지못해 안타깝다"며 빈곤층·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소상공인을 위한 법, 부동산 정상화 관련법 등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단원고 희생자 유가족이 세월호 특별법 여야 합의안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 "100% 만족하지 못하겠지만 여야가 어렵게 합의한 만큼 합의안을 수용해주시는 것이 빠른 진상조사에 도움된다고 생각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야는 중립적 인사를 특검으로 임명해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엄중 처벌, 재발방지 시스템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으니 국회를 믿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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