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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변이상설에도 북한 내부 정상적"

김영아 기자

입력 : 2014.10.01 08:52|수정 : 2014.10.01 09:29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 내부에 특이동향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 인터넷판은 어제 오후 평양 특파원과 현장 연결을 통한 대담 형식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 기사에서 김 제1위원장이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 관람 이후 20일 넘게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외부에서 김 위원장의 신변과 북한 정국을 둘러싼 온갖 추측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북한 내부는 모두 정상적이고 평상시와 다른 모습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민은 평소대로 직장과 학교에 다니고 기차역과 공항의 대형 스크린은 물론 TV에서도 모두 김 제1위원장의 최근 현지 시찰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계속 방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의 동향에 대해서는 조선중앙TV가 26일 저녁 방영한 김 제1위원장 활동 기록영화에서 김 위원장에 대해 '불편한 몸'이라고 언급했을 뿐 더 자세한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한국 매체들은 김 제1위원장의 신변에 관한 다양한 분석을 제기하고 있지만, 북한 현지에서는 어떤 새로운 보도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 제1위원장이 중국의 국경절을 하루 앞둔 어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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