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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산유량 증가로 큰 폭 하락

한상우 기자

입력 : 2014.10.01 04:36|수정 : 2014.10.01 07:27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3.41달러 하락한 배럴당 91.16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루 단위로 2012년 11월7일 이후 가장 크게 떨어진 수칩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2.45 달러 떨어진 94.75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브렌트유는 올해 3분기에만 14% 가까이 하락했고, 이는 2012년 2분기 이후 최대 낙폭입니다.

최근 이어진 달러화 강세 기조에 전세계으로 원유 수요보다는 공급이 우위를 점한다는 전망까지 겹쳐 유가 하락을 부채질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9월 산유량은 리비아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회원국의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하루 평균 3천96만 배럴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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