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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서 차량폭탄·박격포 공격 잇따라…35명 사망

한상우 기자

입력 : 2014.10.01 07:39|수정 : 2014.10.01 07:39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시아파 밀집지역에서 현지시간 어제 차량폭탄과 박격포 공격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35명이 숨지고 80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인파가 붐비던 알호레야 지역 도로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 두 대가 터지면서 20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습니다.

바그다드 남동부의 시아파 밀집지역인 자아파라니야에서는 차량 한 대가 폭발해 7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으며, 북부 삽 알보우르에서 박격포 공격이 일어나 5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습니다.

남서부 알술라 지역에서도 박격포 세 발이 날아와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바그다드를 제외한 이라크의 다른 지역에서도 소규모 폭탄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남부 유전지대인 바스라에서는 주차된 차 한 대가 터져 주변에 있던 차량 다섯대가 불탔으며 시아파 성지 나자프 인근의 키필에서는 차량폭탄이 터져 7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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