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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가격급락 '배' 수급안정대책 추진

박현석 기자

입력 : 2014.10.01 07:28|수정 : 2014.10.01 07:28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공급물량 증가로 추석 전보다 가격이 크게 떨어진 배의 수급안정을 위해 가공수매와 수출확대 등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배 가격은 소비 침체와 구매수요 감소, 출하량 증가 등이 겹쳐 추석 이후 가격이 작년 동기보다 14%, 평년 동기보다는 16% 낮게 형성돼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우선 저온, 우박 등 기상재해로 품질이 떨어진 배를 가공수매하는 농협 등에 가공원료 수매자금으로 60억원을 지원해 1만t을 사들여 시장 격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출업체와 생산자단체의 협력을 강화해 인도네시아 등 신규시장을 개척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배를 1천t 이상 확대 수출할 계획입니다.

사과는 대체로 수급이 안정돼 있고, 복숭아·포도는 출하 마무리 단계에 있어 현시점에서는 수급상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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