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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 부장관 "THAAD 한국배치 조심스럽게 고려"

한상우 기자

입력 : 2014.10.01 00:32|수정 : 2014.10.01 00:32


현재 괌에 배치된 미국의 고 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용 요격미사일 포대의 한국 배치 방안을 조심스럽게 고려하고 있다고 로버트 워크 미국 국방부 부장관이 밝혔습니다.

워크 부장관은 현지시간 어제(30일) 미국외교협회, CFR 주최 간담회에서 "1개 포대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괌에 배치돼 있다"며 "세계의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그 사드 포대를 한국에 배치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미사일방어 체계의 핵심 요격수단인 사드는 대륙간탄도미사일 같이 높은 고도로 날아가는 미사일을 요격하는 무기입니다.

그동안 미국은 사드의 한국 배치를 희망해 온 것으로 알려졌고, 일부에서는 올해 초 한국에서 사드 포대가 들어설 부지 조사까지 마쳤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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