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어제(29일) 미국 워싱턴 DC의 에티오피아 대사관 앞에서 권총을 발사한 남성이 비밀경호국(SS)에 체포됐습니다.
에티오피아 현지 방송 ESAT가 공개한 영상에는 권총을 든 한 남성이 다른 사람들과 승강이를 벌이다가 총을 발사하는 장면이 잡혔습니다.
총격 탓에 다치거나 숨진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 남성이 체포됐으며 총격 사고가 발생할 당시 대사관 주변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티오피아 대사관은 이스라엘, 요르단, 싱가포르 대사관 등이 밀집한 지역에 있습니다.
한국 대사관으로부터는 약 4.8㎞ 떨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