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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파친코게임 이용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한 일당

입력 : 2014.09.30 11:40|수정 : 2014.09.30 11:40


일본의 파친코 온라인 게임을 이용해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부천 소사경찰서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28)씨 등 2명을 구속하고 B(26)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등 4명은 지난 4∼9월 부천시 원미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온라인 상에서 모집한 회원들이 일본의 파친코 게임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고 사이버머니 충·환전 수수료 명목으로 1억2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상에서 알게 된 중국 총책으로부터 가상사설망 서비스(VPN) 25회선을 사들여 우리나라에서는 접근이 차단된 일본의 파친코 게임에 접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부천 일대에 유사한 도박사무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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