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28년 만의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 축구대표팀이 오늘(30일) 태국과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여자배구는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오늘의 주요 경기, 박상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결승 길목에서 만난 태국은 지난 1998년 방콕 대회 8강전에서 우리에게 충격적인 2대 1 패배를 안겼던 악연이 있습니다.
대표팀은 이번에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
태국이 8강전까지 5경기에서 15득점 무실점을 기록하며 만만찮은 전력을 보였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리가 한 수 위라는 평가입니다.
종아리 타박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한 와일드카드 공격수 김신욱도 출격을 준비합니다.
[이광종/남자축구대표팀 감독 : 위협적인 공격력이 없는 팀과 하다 보니까 골을 안 먹었던 것 같은데, 한국 팀과 하다 보면 상황이 달라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20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일본과 4강전을 치릅니다.
일본은 이번에 주전들을 세계선수권에 보내고 2진급을 출전시켰고 조별예선 때도 우리가 3대 0 완승을 거둔 만큼 에이스 김연경을 앞세워 무난한 승리가 기대됩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효자 종목 태권도는 남자 74kg급을 비롯해 4체급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섰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정지현은 그레코로만형 71kg급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