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영상] 손연재 훈련 포착! 'AG 여왕 등극'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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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체조요정 손연재가 아시아 체조 여왕 등극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29일 공식훈련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인천 서운고등학교 체육관에 들어선 손연재는 쉴 틈 없는 대회 일정 탓에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이내 밝은 미소를 되찾고 훈련에 집중 했습니다. 이틀 뒤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 나서는 손연재는 니표도바 코치와 함께 안무를 꼼꼼히 점검하며 금메달을 향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손연재는 대회 전 한국 선수단에서 박태환, 양학선등과 함께 가장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손연재가 출전하는 경기는 인천 아시안게임 티켓 예매 중 가장 빠른 매진을 기록했을 정도로 국민들의 관심은 대단했습니다. 게다가 지난 국제체조연맹(FIG) 2014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후프 결선에서 한국선수 최초의 메달 획득과 개인종합 4위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터라 손연재에 대한 기대감은 절정에 다다른 상태입니다. 그만큼 손연재가느끼는 부담은 상상 그 이상입니다. 귀국 인터뷰에서 손연재는 "아무래도 많은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 관중들의 호응이 경기 중간이나 시작에 있으면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다"며 경기 중 집중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손연재는 그동안 꾸준한 성장으로 반짝 스타가 아님을 입증해 보였습니다. 이제는 세계적인 수준까지 발돋움한 한국의 체조 요정이 아시아 리듬체조 여왕의 대관식을 치를 수 있도록 소리 없이 강한 응원을 보내야 할 때입니다.

(SBS 뉴미디어)